12월 1일(월)
12월의 첫 날이 월요일이다.
항상 12월이면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게 된다.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임진강가에 잠시 들려 강 바람소리, 흐르는 물소리를 들었다.
12월 1일의 해돋이
시골 주막에 들려 간단한 식사
임진강변으로 내려오니 억새가 초겨울 바람에 스산하다.
억새도 강바람에 허옇게 날아갈 준비를 한다.
이름모를 새떼들이
줄지어 날아가고 난 임진강물은
북에서 흘려내려
시국이야 어떻든
아무 소리도 없이 여울지고 있다.
저 구름 끝 닿은 곳은 북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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