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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CIGE

박서보선생님과 함께

박서보선생님과 함께

 

중국 CIGE(베이징아트페어) 전시장에

며칠 간 박서보선생님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했다.

박서보선생님은 홍익대학원시절의 은사이시다.

79세의 연세에도 목소리에 강한 정열이 담겨 있어

정말 열정의 화신같은 강한 이미지를 풍기셨다.

 

 나의 작품 [만다라] 앞에서

 

 

 

 박서보선생님의 작품 앞에서

 

 

선생님 작품의 비워둔 공간은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물음에

 

" 그것은 내가 숨쉬는 공간이다."

 

"나의 작업은 수행의 과정이다."

 

"나는 이 나이에도 하루 평균 14 시간씩 작업을 한다."

 

 

지치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해

 

"그리다가 피곤하면 쉰다. 그런데 쉬는 것이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전시장을 둘러보시며

 

 

 

 

 

 

"뭔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작가는 그림으로 말하는 것이다."

"보고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은 느껴라.

나는 작업을 하고, 관객은 보고 느끼는 것일 뿐."

 

 

박서보선생님은

한국화단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아버지'라는 말로 불리고 있다.

무엇보다 정정하신 것이 일생 동안 자기관리를 어떻게 하셨는지 대변해 주는 듯 했다.

 

'나도 저 나이에 저렇게 정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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