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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2009전시

2009 화합과 확산展 작품설치(8,20)

8월 20일(목) 

 

수원의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1층 전시장에 '2009 화합과 확산展' 작품을 설치하였다.

이번 전시는 경기현대미술협회 창립전이다.

 

 커다란 작품이라 운반과 작품보관의 문제로 현지에서 조립하여 설치하였다.

 

 좌-두물머리의 추억.14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9,                           우- 길,14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9,   

 

 

 김교선선생님과 함께

 김교선교장선생님께서는 이번 달(2009.8)에 교직을 정년퇴임하신다.

 홍익대학교를 졸업하신 후 교직에 몸을 담아 경기도 미술교육의 큰 버팀목으로

 남모르는 역할을 많이 하셨다. 또한 꾸준한 창작으로 작품세계를 다듬어오셨다.

 선생님과는 1984년부터 3년 동안 수성여자중학교에서 같이 근무를 하며

 미술창작에 대해 많은 고민과 토의를 나누었었다.

 

 홍낙기

 

 구자영

 

 김교선

 

 이달훈, 강영남, 김성로, 김교선, 장혜홍, 홍낙기

 

 수원미술관을 둘러본 후 호수와 푸른하늘에 반하여

 

 

 

 장혜홍의 설치미술

 전통 천 조각을 모아 호수 둘레에 설치하였다.

 작가의 의도와 관계없이

 어릴적 빨래를 널어놓은 모습이 연상되었다.

 

              

 바람아 불어라

 물기어린 하얀 천조각

 너풀대며 춤을 춘다

 조각조각 이어진 추억들이

 한숨과 눈물로 뿌려지는

 어머니의 서러운 몸짓

 무녀의 진혼곡이여

 

 조각보에 얼굴을 묻으니

 돌아가신 어머니 냄새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