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컨템포러리 아트스타전 후기

2012 컨템포러리 아트스타전 후기  /   김성로

 

 이번 아트스타 전시에는 따스하고 정감 어린 내용의 작품들을 골라 전시하여 보았다.

 좌로부터 여심(女心), 아름다운 세상, 삶의 이야기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설치가 되었으나, 전시면적이 더 넓었으면 중앙의 9 작품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설치하고 싶었다.

모두 사각형이라 조금 단조로운 느낌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잚은 작가들과 함께 전시하니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과 표현의 다양성을 보다 깊이있게 체험하게 되었다.

 시대적인 미의식과 사유, 표현 방식 등도 항상 변하게 마련이다.

 작업의 완성도 보다는 새로운 시각과 젊은 열정을 함께 하고 싶었다.

 

 손소운선생님은

 항상 변해가는 나의 작업세계를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 중의 한 분이시다.

 관람자에게 그림을 통하여 행복의 느낌을 전해주고 싶었다는 나의 말에 공감을 해 주셨다.

 

 김운상님, 허진철님

 먼 곳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주셨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정영모작가, 이재필작가

 주어진 환경도 다르고, 각자 표현방법도 다르지만

 항상 새로운 미적세계를 표현해 나가는 동료의식을 갖고 있다.

 

 

 호안 미로 작품

 비록 판화지만, 많은 영감을 주는 작품이다.

 

 

 

작가가 하나의 양식에 안주하여 작업을 하면 그것은 노동이 된다.

예술가가 끊임 없이 새로운 형식과 표현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새로운 창작을 통하여 기쁨을 얻기 때문이다.

전시장에서 새로운 작품을 보게 되면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새로운 시각에 대한 호기심과 감탄 때문이다.

세련되고 우아한 작품에서는 형식의 완성도를 보게 되지만 별로 감흥은 일지 않는다.

신선한 자극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예술가에게 세인들의 평판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 작품이 나에게 어떤 영감과 자극을 주는가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좋은 작품이란 나이와 시대를 떠나서 삶에 대하여 영감을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