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티벳 사자의 서 2], 2004
[83장/설탕을 쳐도 달지 않고 소금을 쳐도 짜지 않는 사람이 되라]
淸能有容하며 仁能善斷하며 明不傷察하며 直不過矯면
천능유용 인능선단 명불상찰 직불과교
是謂 蜜餞不甛하여 海味不醎이니 纔是懿德이니라
시위 밀전불첨 해미불함 재시의덕
청렴하면서도 능히 너그럽고, 어질면서도 결단을 잘 내리며 , 총명하면서도 지나치게 살피지 않고, 강직하면서도 바른 것에 너무 치우치지 않으면 이는 꿀을 발라도 달지 않고 해산물이더라도 짜지 않음과 같다 할 것이니 이런 것이야말로 곧 아름다운 덕이니라. [해설] 이 구절 역시 중용中庸을 강조한 교훈이다. 이런 내용은 자칫 현실 상황에 야합하라는 말로 오해되기 쉬우나 결코 그런 의미는 아니다. 사물에 유연성을 가지고 대하라는 것이며 그러기에 중용이란 어려운 경지임을 알게 된다.
그림출처:김성로 블로그 http://blog.daum.net/ksm416
출처 : 쓸쓸히 채워져 있고 따뜻이 비워진 숲
글쓴이 : 들이끼속의 烏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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