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생각을 멈추니]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0
[69장/옹졸한 사람은 고인 물과 같아서 사물을 생육시킬 힘이 없다]燥性者火熾 遇物則焚. 조성자화치 우물즉분. 寡恩者氷淸 逢物必殺. 과은자빙청 봉물필살. 凝滯固執者 如死水腐木 生機已絶 응체고집자 여사수부목 생기이절. 俱難建功業而延福祉. 구난건공업이연복지. 성질이 조급한 사람은 불길과 같아서 무엇이고 만나기만 하면 태워버리고, 인정이 없는 사람은 얼음처럼 쌀쌀해서 만나는 것마다 얼려 죽인다. 기질이 옹색한 사람은 흐르지 않는 물, 썩은 나무토막과 같아서 생기가 없는지라. 이들은 공업功業을 세우고 복을 오래도록 누리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해설] "한 번 주어진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이냐"란 문제는 매우 중요 하며 그 선택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 있다. 호연지기浩然之氣 를 키워 국가와 민족, 나아가서는 전인류에게 큰 도움을 주며 살아간다면 자신의 행복은 보장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대부분인 것은 왜일까? 이기적이고 조급 하며 옹졸하기 때문이라고 저자 홍자성은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그림출처:김성로 블로그 http://blog.daum.net/ksm416
출처 : 쓸쓸히 채워져 있고 따뜻이 비워진 숲
글쓴이 : 들이끼속의 烏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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