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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글(MY WORK)

시인들

김성로 [시인들] 45*45cm, 한지위에 수묵. 2007

 

 

시인들



오늘 제 방에 글을 주신

여러 시인님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의 다양한 삶을 듣고

그 감성들을 공유하면서

'참 순수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난한 시인들

맑은 영혼들

이 시대를 살아가기엔

조금 벅차고 여린 심성들

그들이 있어 이 사회가

다소 정화가 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인들의 커다란 너털웃음 뒤에

술잔으로 가리어진 주름살이 더 굵게 보였습니다.


야! 김 화백! 다음에도 나와!


                                   (200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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