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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여행,사진,글,기타(trip)

기산저수지

12월 28일(일) 오후

공릉저수지와 기산저수지로 드라이브를 하였다.

 

 

 공릉저수지

저수지의 물은 꽁꽁 얼어버렸다.

저수지 주변에 도로를 시원스레 뚥고

낚시를 금지하여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졌다.

 

 저수지의 얼음판

 

 모두 얼어버린 저수지에 지난 계절의 그림자만 외롭다.

 

 

 기산저수지

항상 이곳에 오면

꿈결같은 풍경에 묘한 향수감에 젖게된다.

 

 물그림자

겨울나목의 그림자가 물에 비쳐

저절로 빠져드는 풍경

 

겨울 찬바람  

세차게 불어와도

흔들릴 것 하나 없다.

풍경이 얼어버렸다.

 

아니,

이곳 기산저수지의 물은 얼지 않았다.

잘게 흔들리는 수면

 

 

 집에 돌아왔다.

 

같이 동행해준 아내

우울한 기분이 전환되었다고 미소를 머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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