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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어유중학교

어유중 명자꽃

4월 27일(월)

 

어유중학교에 피어난 명자꽃

 

 

 흰 꽃잎과 붉은 꽃잎이 섞여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보았는가?

 

 

 볼 수록 신기하고, 오묘하다.

 

 보통은 흰꽃과 붉은꽃이 이렇게 한 송이씩 피어나는데

 

 이놈들은 섞여서 핀다.

 

흰 순백에 붉은 정열이라

나는 순수하지만

뜨거운 가슴도 함께 갖고 있답니다.

 

가슴 설레이는 봄날의

치명적인 유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