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유문학제(어유중학교) 다녀와서
이난오
단아한 교정엔
싱그런 라일락 향기
넓은 운동장 감싸안긴 나무가지마다
향긋한 시어가 걸린다
서로 안부를 묻는 새소리 귀 기울이며
신록의 바람은 반짝거리는 햇살 등에 엎힌다
해맑은 눈망울들 열정으로 부르는 노래 '할미꽃'
죽지말고 오래도록 그 곁에 피어 있기를 바라는 간절함,
이 수놓아진 시심에
커다란 감동으로 시혼을 흔들어 일깨운다
갑자기 부끄러워진 시인 명찰은 쥐 구멍에 숨어버린다
거룩한 어버이 달에 받은 보배로운 선물
소중한 만남 벅차오르는 뜨거운 가슴 영원하리.
출처 : 한국영상문학협회
글쓴이 : 얌전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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