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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에서 130여 화랑이 참가하는 이번 아트 쇼에는 한국에서 다수 갤러리가 참여하며 미국에서 한인이 경영하는 화랑들도 좋은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아트 쇼를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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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를 밝게 빛내줄 대규모 전시 행사 2제가 새해를 장식한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LA 컨벤션센터에서 장을 펼치는 ‘LA 아트쇼’와 2월9일부터 디자인 전문대학 FIDM에서 막을 올리는 ‘영화의상 전시회’다.
규모에 있어서나 행사 내용에 있어서 국제적 위상을 갖추게 될 이 두 전시행사를 소개한다.
■LA 아트 쇼, 20~24일 LA 컨벤션센터
1만5000여 작품 선보여…전세계 미술 흐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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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작 갤러리 화가로 LA 아트 쇼에 참가하는 이두식씨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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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딜러협회(FADA:Fine Art Dealers Association)와 KR 마틴데일 쇼 매니지먼트가 주최하는 이번 LA 아트쇼(LA Art Show)는 미국과 영국 스위스 아르헨티나 등 전세계 각곳으로부터 130여 화랑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아트 페어.
특히 LA의 현대 미술 시장이 뉴욕 못잖게 세계적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아트 쇼의 규모도 엄청나게 커졌다.
이번 아트 쇼에는 한국의 갤러리도 여럿 참가하고 한인이 경영하는 LA의 표화랑앤드류 샤이어 갤러리. 샌프란시스코의 샌드라 리 갤러리 뉴욕의 아트게이트 갤러리 일라이 클라인 파인 아트 갤러리도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청작 갤러리와 아트 컴퍼니 S.K 미술시대 갤러리 미즈 제이 갤러리가 참가 국제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중견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는 표화랑은 올해도 갤러리에 소속된 김창열 이용덕 이강소 등 6-7명의 중견화가들 작품을 선보인다.
표화랑은 최근 FADA 협회에 가입 정식 회원으로서 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디렉터 하이디 장은 밝힌다.
청작갤러리도 다양한 주제와 표현방법으로 한국뿐 아니라 국제 화단에 이름이 알려진 이두식 화백등 10여명의 중견화가들 작품을 들고 나온다.
이번 아트쇼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은 1만5000여점. 페인팅과 조각 사진 드로잉 프린트 등 미술의 전분야에 걸친 작품들이 전시되며 많은 갤러리들이 화가들의 데몬스트레이션 행사를 마련한다.
샌타모니카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지난해 LA 컨벤션 센터로 행사장을 옮긴 주최측의 프로듀서 킴 마틴데일에 따르면 "지난해 3만5000여명이 아트쇼를 관람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역시 이 이상의 관람객이 아트쇼를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한다.
이번 아트 쇼에는 작품 전시외에도 화가나 화랑 관계자 딜러의 미술관련 강연회가 마련되며 갤러리화가들과의 네트워킹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파티 등 스페셜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한다.
첫날인 20일에는 LA카운티미술관(LACMA: LA County Museum of Arts)와 이너시티 아츠(Inner City Arts)가 참여하는 스페셜 베네핏 이벤트가 마련된다.
일반 입장료는 20달러. 20일은 특별 개막전이며 일반 입장은 21일부터.
▷문의 (310)822-9145 www.laartshow.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