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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헤럴드=황재우 기자)평면분할의 연상기법에서 입체분할로 발전하던 김화백의 그림은 이제 또 다른 요변성(thixotrpy)의 물리적 구도 속에서 그만의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에서 적절한 비레는 주제의 크기와 색체의 사용과 사물의 공간관계 등 회화적 요소에 큰 영향을 미친다. 김성로의 그림에서 분할구도 속에 전개되고 있는 해체기법의 다원적인 조합의 의미는 감상자로 하여금 감상자의 시선을 상하좌우로 자기도 모르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 감상자의 시선을 어느 한 곳에 집중시키지 않고 있는 것이 김성로 그림의 특징이다.
또한 안정적인 화면에서 나타나는 정적인 질서감은 사물의 실재감을 부여하면서 살아 움직이는 색체감의 동적인 생명감으로 요동치는 물결을 유발하고 있다.
사물의 실재감이란 감상자가 생각과 마음과 함께 손으로 만지고 싶은 촉각적 회화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 주는 김성로의 그림은 생동감있는 색체의 변주와 감성적 표현이 치열하게 진화하고 있는 해체적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한다.
작가가 뚜렷하게 보여주는 풍부한 문화적 생명력은 함축된 시적 정서의 아름다움이다. 그것은 내가 그의 그림을 쉬지 않고 추적하는 커다란 의미며 이유이기도 하다.
목판위에 그려진 야생적 자연 속에서 살아있는 생명감 넘치는 질서로 조합되고 구성된 그의 그림 '‘아름다운 세상'은 온통 산소(酸素oxygen)로 넘치고 있는 신선함이 살아있어 오래오래 뇌리에 흔적을 남긴다.
영원한 그리움이 담긴 한 편의 아름다운 시(Poetry)인 동시에 몽환적인 꿈의 세계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은유적인 이야기와 전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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