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ART SHOW 2014
서울 COEX 2014. 12. 25 - 29 갤러리 Art NooN A64 정영모, 이재필, 김교선, 박병훈, 변은아, 권혜성, 김성로 권혜성 사람을 그린다. 그 중에서도 사람의 눈 속에 담긴 생명과 성장에 관한 소망을 바라보고 그린다. 시선을 통해 우리는 공감하고 그 사람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며 파릇한 식물의 자라남과도 같은 영혼의 생명력을 느낀다. 나의 그림은 그러한 느낌을 나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간결한 시각적 스토리다. 김교선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인 김교선은 홍익대 미대를 나와 교편생활을 하면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로 2003년부터 2년 동안 경기예술고등학교 초대교장을 역임했다. 경기예술대상(미술부문)과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편하고 쉽게 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작가로써,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화폭 가득 군락을 이루며 펼쳐진 꽃들은 화면 속으로 저절로 몰입하도록 이끌면서 관객에게 즐거움과 치유의 기쁨을 전해준다. 그래서 김교선의 꽃은 단순한 꽃이 아닌 인간 내면의 삶이며, 조화와 상생이라는 삶의 지혜를 펼쳐 놓은 예술 작품인 것이다.
김성로 나의 작업에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수많은 그림 조각들이 모자이크로 나열되어 있다. 그것은 나의 작업에 보이는 형상뿐 아니라 여러 가지 느낌과 사유, 꿈이나 추억, 감정 등을 모두 담아내고 싶기 때문이다. 하나의 주제를 정하면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들을 작은 조각에 그린 후 전체를 조합하고 있다. 세상은 작은 부분들이 서로 연결된 하나이다. 하나의 나무, 하나의 인간, 하나의 꽃, 하나의 풀잎, 하나의 세상……. 그 하나하나가 모여 이루어진 세상은 내부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집합체다. 따라서 나의 그림도 작은 세포들처럼 작은 형상들이 모여 하나의 주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박병훈 작품속의 주제는 작가가 작품을 통해 드러내어 전달하고자 하는 욕망의 메시지이며 잘 은폐되어 있는 사유(思惟)의 결정이다. 따라서 주제는 그 작가의 삶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훌륭한 회화작품과 마주서게 되면, 여러 가지 색채와 이미지에 녹아있는 작가의 삶과 영혼을 느끼며 감동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우산은 ‘접힘과 펼침, 존재와 비존재, 유(有)와 무(無)의 관계를 통해 그것이 지니는 근원성, 존재성, 창조성을 발견하게 된다. 펼침과 접힘은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근원적 물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나는 주변의 삶과 친근하게 스며있는 소박한 대상에 깊은 애착을 갖고 우산에 현대적 상징성을 부여함으로서 물질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갖춰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세계를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변은아의 “Falling in Love” 누구나 마음속엔 크든 작든 상처가 있다. 때론 그 상처로 힘들 때도 괴로울 때도 있다. 또한 잊지 못할 상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상처들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한다. 백지처럼 순수한 아름다움이 모진 상처를 이겨낸 아름다움에 어찌 비할 것인가? 상처받은 나, 완벽하지 않은,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못’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면서 마음속의 상처나 트라우마를 상징할 수 있는 사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재필 이재필작가의 수묵담채화는 삶의 근원적인 꿈과 고향을 그리는 향수와 그리움을 다사롭게 불러 온다. 때 묻지 아니한 눈과 시선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경관(景觀) 앞에 자연의 내면에 응축된 은밀한 속삭임에 동화하며 반응하고 있다. 그가 추구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예찬은 감각이기 전에 심상화 되고 있는 사물의 대상과 소통하고 생성하는 관조적 감성과 사유와 작가정신의 맑은 의식이다. 이재필의 자연주의적 성향의 예술적 정신과 의식은 신성한 자연예찬과 공유하는 인간의 정서적인 그리움과 누구나 한번쯤 편안하게 휴면하고 싶은 친숙한 고향을 그리는 그리움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정영모의 행복한 그림거울 ‘고향이야기’ 에스프리esprit 정영모 작가의 작품에는 평화롭고 따뜻한 고향이야기가 들어 있다. 번뇌가 없는 행복과 자유로운 삶의 풍요, 그를 낳고 성숙하게 키워준 부모 형제 그리고 따뜻한 정감을 나누던 친숙한 이웃에 대한 무아지경의 현현顯現한 향수의 깃발이 펄럭이며 아련한 그리움이 꿈처럼 회상되고 있다. 정영모의 그림은 화중유화(畵中有話)다. 그림의 표면과 내면의 경계에서 표면의 어떤 사물의 형상과의 만남이 아닌 내면읽기다. 정영모는 한국적 정서나 정감을 몹씨 사랑한다. 따라서 그의 그림은 관람자를 괴롭하지 않는 재미있는 펀놀로지(Funnology)의 그림이다. 한국의 자연을 통한 인간관계와 온유한 사랑의 모태인 고린도적 신앙심의 평화를 그림에서 관람자와 교감하려 하고 있다. 우리는 정영모의 또 다른 고향이야기의 추적을 상상하며 그의 고향이야기가 조응되고 있는 행복한 거울 보아야만 한다.
2014 서울 아트쇼에 갤러리 아트눈은 독창적이고 심도있는 작가들을 초대하여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서울 아트쇼는 12월 25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됩니다. 많은 관람을 바랍니다.
문의 : 김성로 010-6440-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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