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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여행,사진,글,기타(trip)

비오는 날 - 용미리, 발랑저수지

 

용미리 쌍미륵석불 - 머리 갓으로 인하여 얼굴부분은 보존이 잘되어 이끼도 없고  색상도 깨끗하다. 비 오는 날인데도 얼굴에는 빗물 하나 묻지 않는다.

 

미륵석불을 모시는 절(용암사) 입구 - 일주문 대신 소나무가 휘어져 문을 만들고 있다. 

 

발랑저수지 - 비 오는 풍경을 따라 왔더니 저수지엔 물이 빠지고 외로운 두루미 한 마리  

 

 수묵담채화 같은 풍경 속  호숫물 위에 빗물 자국 만 애잔함을 더하는 데

 

 떨어져 노송가지 끝에 서있는 새는 무엇을 기다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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