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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여행,사진,글,기타(trip)

발랑저수지의 비경

 비가 오다가 멈춘 일요일 오후.  발랑저수지 풍경

 

 길 따라 끝없이 걷다보면 저 뒤 푸른산 꿈을 찾을 수 있으려나

 

호수에 잠긴 하늘

 

 강태공들은 날씨에 관계치 않는다.

 

 

거센 소낙비로 호수는 흙탕물

 

 호수 저 편 저 푸른 소나무는 항상 흰 두루미의 자리

 

 

 우두커니 서서 명상에 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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