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뭐하니?] 2001
그림출처:김성로 블로그 http://blog.daum.net/ksm416
[93장/권세를 휘두르며 은혜를 판다면 그 자는 의관을 갖춘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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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民肯種德施惠 便是無位的公相.
평민긍종덕시혜 편시무위적공상.
士夫徒貪權市寵 竟成有爵的乞人.
사부도탐권시총 경성유작적걸인.
평민이더라도 기꺼이 덕을 심고 은혜를 베풀면 곧 무위無位의 왕공王公·
재상이 되고, 사부士夫라 하더라도 헛되이 권세를 탐내고 총애를 팔아
사복私腹을 채운다면 작위爵位가 있는 거지가 되느니라.
[해설]
우리는 평소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과 인격의 높고 낮음이 일치되지
않음을 흔히 보고 듣는데, 이런 일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다행스런 일인지 모르겠다.
출처 : 쓸쓸히 채워져 있고 따뜻이 비워진 숲
글쓴이 : 들이끼속의 烏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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