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당신을 위한 기도] 45*45cm, 한지위에 수묵. 2007
당신을 위한 기도/ 안연
밀려오는 어둠에
일상을 묻고
육신을 눕히는 당신
뇌리에 오가는 상념도 잠들었는지
얼굴엔 평온한
그림자가 맴돈다
가파른 삶 위에
꿈은 늘 정처없지만
거칠어진 손마디는
못다 이룬 야망이 꿈틀거리고
목표를 향하여
쉼 없이 달려가는 열정
지향하는 내일이 있기에
깊은 밤,
홀로 불 밝힌 영혼
사랑이란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당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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