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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지난 전시회(exhibition)

한국영상문학협회 시인님들

3월 16일(일) 한국영상문학협회 시인님들이 남송미술관으로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오셨다.

아직은 차가운 날씨에 참으로 먼 길을 오시어 그 정성과 마음씀이 너무 고마웠다.

 그 분들의 소중한 일요일을 빼앗은 느낌이 드는 것은 준비부족에 대한 미안함 때문일까?

특히, 바쁜 시간을 내어주신 손홍국(손소운)선생님(극동프로덕션 대표)께 감사드립니다.

 

윤준한, 이옥선시인

 

이옥선, 박정연, 윤준한, 이세종, 서정부, 손홍국시인님 

소중한 손님들이 오시어 너무 기뻤다.

화림 이세종시인님은 바쁜 프로젝트 중이신데도 일부러 펑크내고

차량까지 지원하여 주셨다.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고마웠다.

 

미술전시장 및 단체 사진은 모두 이세종시인님께서 찍으시기에

그냥 간단한 풍경만 스케치.....

[남송미술관 3층 한옥 지붕과 앞산] 

나뭇가지는 뽀얗게 물이 올랐고 산새소리는 마음을 평화롭게 가라앉힌다.

 

 

명지산 계곡의 바람은 시원하고 맑지만 이른 봄이라서인지 약간 추웠다. (나의 이쁜 아내)

 

 

남송미술관 벽면의 등과 그림자

 

 

귀가길은 극심한 정체로 가다서다의 거북이 진행이었다.

(에-구 오신 님들께 미안스러워라)

저녁 햇살은 낮은 언덕아래로 스러지고

고향마을 뒷산 같은 언덕배기엔 풀피리소리가 들려오는듯 싶다.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은 풍경이라 찰칵!  

 

해가 지면 마음은 조금씩 불안스러워진다.

이 이상한 느낌의 정체는 무얼까?

서둘러 집에 가야만 할 것 같은 마음....

 

 

제법 어두워서야 집에 도착하였다.

아내가 만든 도자기에 청평에서 구한 마른 해바라기 꽃을 꽂았다.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엉뚱한 것들만 찍혀있다.

나중에 이세종시인님의 사진에 모두 담겨있으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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