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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여행,사진,글,기타(trip)

[스크랩] 5월 13일(일) 무의도에서

 

 무의도로 가기 위한 기다림

 

 무의도 선착장 풍경

 

 

 소무의도의 기원들이 모여 탑을 이루었다.

 근데 우뚝 솟은 선돌의 기원은 무엇일까?

 

 시화 중에 유독 마음에 남는 글

 

 섬 안에 섬이 없고

 섬 밖에 섬이 있다.

 

 

 

 소무의도 산정에 오르니

 왜 舞衣島라 이름하였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작은 섬들이 각각 어우러져 마치 거북이가 고개를 내민듯 하다.

 舞衣島 - 춤추는 옷자락 같은 섬

 섬에서 사는 사람들은 갖힌듯 살아야 했을 터이다.

 

 

 전시된 아이의그림을 보았다.

 때 묻지 않은그림 하나

 나뭇가지의 모양이 특이하다.

 '나는 나무다.' 하고 서 있는 듯 하다. 

 

 허겁지겁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실미도를 찾았다.

세 분 표정이 재미있어서

 

 이 넉살 좋은 머슴아들

 비극의 현장인 실미도에서도 가볍게 미소를 짖는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야생화님, 이세종시인님. ^^

비극의 현장은 이제 문화예술의 장으로 새로 태어나고 있다.

그렇더라도 인권유린의 아픈 역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머리 내미는 섬이 실미도이다.

출처 : 한국영상문학협회
글쓴이 : 김성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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