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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글(MY WORK)

길 /김성로




/김성로

 

남들이 가지 않는 좁은 길은

오해와 질시의 가시밭길

방황과 상처로 피를 흘리면서도

가끔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은

눈물을 감추기 위함이 아니다

스스로 당당하기 위함이다

스스로 맑아지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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