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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ART NooN/갤러리 아트 눈

세 개의 시각[視角]展

갤러리아트눈 기획

세 개의 시각[視角]

 

1. 일 시 : 2021.11.1부터 11.30까지

2. 장 소 : 강화도 더리미길 24. 갤러리아트눈 제 2전시장

3. 초대작가 : 곽동희, 양윤, 윤영식

 

갤러리아트눈의 11월 기획전으로 초대된 3인의 작가들은 인천, 경기, 충남에 거주하는 작가들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독특하게 표현하는 서로 다른 장르의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다. 코로나19 시대의 답답함과 지루함을 미술가는 어떻게 느끼고 표현하고 있을까?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거나 파악하는 각도 또는 입장이 서로 달라 세 개의 시각이란 주제로 세 명의 작가들을 선정하여 갤러리아트눈의 11월 초대작가로 선정하였다.

 

곽동희는 신개념의 구상화로 고양이를 주제로 오랜 기간 다양한 표현을 하고 있다. 작가는 고양이들도 우리들처럼 꿈을 꾸고 있을까?’ 밝은 세상을 바라보며, 늘 행복한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며 코로나19 시기에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이 담긴 작업을 보여 준다. 양윤은 물의 응력이 만들어 낸 작은 디테일한 무늬를 근간으로 자연스럽고 환상적인 결의 아름다움을 물의 꽃(Water floewrs)이라고 명명하며 저마다 마음에 존재하는 신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추상작품을 전시한다. 윤영식은 회화적인 사진 작업을 한다. 한국적 정서를 떠올리게 하는 소재를 선택하여, 카메라를 이용해 기존에 익숙한 대상을 다른 방식으로 해석해 보여 준다. 한 번 누르면 대상이 찍혀지는 사진작업이 아니라 다중촬영기법이라는 자신만의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여 사진이 마치 회화처럼 보여진다.

 

이번 전시에서 3인의 작품들은 자유롭지 않은 이 시기에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는 작가의 마음과 그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는 예술가만이 지닐 수 있는 강렬한 생명력을 담아내고 있다. 작가들과의 담화 속에서 하나의 작품을 위하여 목숨의 위험도 넘겼다는 말이 마음속에 긴 여운으로 남아있다.

 

전시기간 중 관람은 무료이며, 1전시장에서는 김성로의 회화작품과 박정은(도예가)의 도자기와 도자인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문의 : 010-3365-1850, 010-6440-9390, , 금요일은 정기 휴관)

 

곽동희, 꿈꾸는고양이, 50 × 50cm, Mix in media, 2021

 

양윤 ,  Water flowers, 2021-0029, 40 x120cm,  혼합재료 , 2021

 

 

 

 

윤영식, 여신, 130 x 86cm, pigment print 에디션 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