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트눈 기획
김성로 개인전
1. 일 시 : 2021. 12.1부터 2022. 1.30까지
2. 장 소 : 강화도 더리미길 24. 갤러리아트눈 제 1, 2전시장
갤러리아트눈은 연말과 연시인 2021년 12월과 2022년 1월의 2 달간 김성로화백의 제 24회 개인전을 갖는다. 김성로는 공주사범대학과 홍익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37년간 중등 미술교사로 근무하면서 꾸준히 미술 작품을 발표해 왔으며 2020년 교직을 정년 퇴임한 후 강화도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새로운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융합적 사고의 공간 미학으로 삶의 본질 탐구하는 철학적 사유
김성로화백은 독자적인 회화언어로 존재의 의미를 고찰하며, 관객들을 철학적 사유의 세계로 인도한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조각들이 모자이크로 나열된 그의 화폭은 공간의 조화를 통해 생명의 가치를 심층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그는 ‘나는 누구인가’의 존재 의문에서 느끼는 찰라의 감정과 느낌, 꿈과 추억 등을 형상화 해 하나의 주제로 함축하는 개성을 드러낸다. 이렇듯 융합적 예술세계를 구현해낸 화백은 관념적 형식에 매몰돼 본질을 놓치고 있는 관객에게 각자의 존재가치를 탐구하고 보다 내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공간 분할 기법의 독자적 작품 세계
“우리는 장미의 화려함에 주목해왔지만, 시선을 달리한다면 눈에 띄지 않는 야생화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 역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모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치있는 존재로서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죠. 저는 작품을 통해서 잊혀진 존재가 주는 행복과 자유의 힘을 함께 느끼고 싶었습니다.” 김화백은 시적 탐구로 존재 이유와 삶의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한다. 그는 인간과 더불어 공존하고 있는 대상이자, 외부의 평가 잣대에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본연의 색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그림에 투영하고 있다. 이렇게 정사각형 골판지에 탄생한 자연의 형상은 감성을 자극시킨다. 이로써 김화백은 특유의 감성과 조형적 언어를 공간 구도 분할로 표현하는 독자적 작품세계를 완성해냈다.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것
김화백은 2021년 강화 더리미마을에 ‘갤러리아트눈’을 설립하고 관객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그는 “전업작가로서 작품활동에 전념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작품을 발표하고 싶어도 갤러리 대관료가 부담돼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작가들에게 무료전시를 지원해왔다. 작가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담아내는 이들에게 용기와 아낌없는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김화백은 저서로 ‘거울 너머의 너는 누구인가’라는 시화집이 있다.
전시기간 중 관람은 무료이며, 박정은(도예가)의 도자기와 도자인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문의 : 010-3365-1850, 010-6440-9390, 화, 금요일은 정기 휴관)
강화도 선원면 더리미길 24 갤러리아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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