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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ART NooN/갤러리 아트 눈

갤러리아트눈 기획 ‘임태원 초대전’

갤러리아트눈 기획 임태원 초대전

일시 : 2022.11.2부터 11.29일까지

장소 : 강화도 더리미길 24 갤러리아트눈 제 2전시장

 

[임태원 초대전]

 

현대감성에 부응한 회화로서의 민화 창출

 

임태원 작가는 우리 선조들이 이땅의 자연환경에 어울려 살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낸 행복 추구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예술이 민화라고 말합니다. 행복의 조건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겨레의 신화에서 또는 토속 종교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며 우리들의 소망과 바람이 비춰집니다.  

예를들어 종족을 보존하기 위한 무병 장수와 다산, 그리고 부귀영화를 위해 악귀를 물리치는 방법 등 이를 갈구하기 위해 소원 성취의 바람을 직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 민화라고 합니다.  

임태원 작가는 이러한 전통민화의 방식을 구성이나 표현되는 사물을 현대 회화적으로 표현하기도 했고, 화면의 배치를 남다르게 하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수강생들에게 민화를 가르치면서 전통적인 방법의 민화기법을 숙련하고 쌓았으며, 이제는 전통기법을 넘어 자신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개성있는 기법과 표현으로 현대의 시대적인 미의식까지 담았습니다.  

그 좋은 예의 하나가 화면에 꽃이나 나비가 그려져야 할 위치에 실제 나비 박제나 조화의 꽃송이를 붙이는 작업입니다. 서양의 현대 회화에서는 화폭에 돌멩이를 직접 붙이거나 기성 상품을 자신의 작품명으로 옮겨 화제를 모으며 하나의 미술사조로 등장시킨 예가 있습니다.  

이처럼 임태원 작가의 실험정신은 충분히 민화의 새로운 기법으로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는 현대 회화의 모든 기법과 작업을 통해 현대 감성에 부응하며 현대인이 관심 갖을 만한 생활 속의 민화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민화 작품은 이전사람들에게는 옛스러움의 소망과 기원의 상징이며현대인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주제와 현대적인 표현이 주는  다른 영감이기 때문입니다

부귀영화  124x94cm. 수묵분채 ,  봉채 ,  니금 . 2022
부귀영화 .42.5X53cm). 수묵분채, 봉채, 니금. 2022
부귀영화 .42.5X53cm). 수묵분채, 봉채, 니금. 2022

 

 

전시기간 중 관람은 무료이며, 1 전시장에는 김성로 최근 작품들과 박정은의 도자기와 도자인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문의 : 010-3365-1850, 010-6440-9390. , 금요일은 정기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