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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시(picture poem)

하얀 그리움

 

김성로 [하얀 그리움]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7

 

 

 

그대


              김주선


그대 그리움이

깊어 질수록

꽃잎은 시들어갑니다.


그대

보고 픔이 가슴을 에면

차라리 잊어볼까

마음 닫아 보지만


이미 가슴 가득

담아 버린

그대를 어찌 잊으리오


그대

바람 되어 스치지마오

강이 되어 흐르지마오


영롱한 이슬 되어

꽃잎 위에 맺혀주오


이 생에 다시 없을

그대!

그리움, 이여

 

 

                                                        글 출처 : http://blog.daum.net/tksgh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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