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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글(MY WORK)

어떤 선생님이 보내 온 글

김성로 [안에 있으나 밖에 있으나]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1

 

 

 

[어떤 선생님이 보내 온 글]

 

교감 선생님 승진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감 선생님의 글을 보며

 아! 맞다.  이 모습이 인생이야... 라는 말밖에 다른 말로 표현을 못할 것 같았습니다.

 

교감 선생님! 참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참 부러웠습니다.

 

사실 어제 고양시 교육청에서 교장 선생님과 교무부장 연석회의가 있었습니다.

 

폭주되는 업무가 두 어깨를 짓누르는듯했습니다.

그래도 여유를 찾으며 학교생활을 해야 된다는 생각에 3 년 전 김포 하성에서 함께 근무했던

허경덕 현 오마중 교무부장을 만나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오늘 메일을 열어보니 오마중 전 교무부장님이셨던 교감선생님의 메일을 받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교감 선생님!

행복한 삶은 환경이 주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달려있다는 것을 교감 선생님의 글을 보고 새삼 느꼈습니다.

그리고 교감 선생님의 글과 어유중 전경을 보며 바로 이 곳이 교육현장의 천국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비록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없는 먼 곳이기는 하지만요.

관사에서 생활을 하시게 될 거라는 말씀에 마냥 좋은 생각만은 아니겠구나 하지만 불과 3일도 되지 않아 여느 교감과는 달리 여유로움과 교육의 열정, 그리고 인간애가 어린 제자 사랑의 마음이 엿보이니 참으로 훌륭하신 교육 선배님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감 선생님!

지금과 같은 아름다운 생각과 마음이 변함 없으신 가운데 교감 선생님의 교육의 열정 활짝 펴시어 보람되고 좋은 일로 열매 맺는 어유중 교감 재직 시간이 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교감 선생님!

더욱 건강하시고, 더욱 젊음의 열정으로 어유중을 떠나는 그날에도 오늘과 같은 여유롭고 행복한 웃음을 머금으시며  어유중 교정을 떠나시기 기도할께요.

 

다시 한번 교감 선생님으로 승진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감 선생님의 가정과 어유중학교 위에 하는님의 사랑과 은총이 충만하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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