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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글(MY WORK)

어머니

 

 

김성로 [어머니]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1

 

           대학을 다닐 때 방학이 되어 오랜만에 집을 찾으니

           어머니가 밭에서 들일을 하고 계셨다.

           반가운 마음에 "어머니!"하고 불렀더니

           어머니는 뒤도 돌아보지 않으시고

 

           "집에 밥해 놓았다. 가서 밥 먹고 푹 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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