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그리움]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1
운명 이라면
는개 김혜자
나 당신을 이렇게 사랑해도 되나요.
나 당신 때문에 이렇게 비에 젖어도 되나요.
어제는 기다림에 어둠이 무서워졌고
오늘은 그리움에 야위어가는 모습이 슬퍼집니다.
내 청춘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너무 커
밤새 흘러내린 눈물 가슴에 남았습니다.
폭죽처럼 펑 하고 터지면
어둠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 같은 사랑.
바람만 불어도 보고 싶은 당신
강바람을 가르며 유유히 사라지는 푸른 불빛
이룰 수 없는 당신과 나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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