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생, 그 쓸쓸함으로] 458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8
生, 그 쓸쓸함으로 / 솔뫼 김성로
날이 추우니
옷을 자꾸 두텁게 껴입게 된다.
그렇게 힘차게 흐르던 임진강 물도
모두 얼어버렸다.
계절이 지나면 봄은 오려니와
두터운 업장은 어이 녹이리
마음에 번뇌와 애증이 켜켜이 쌓이니
다만 그 무상함을 곰 삭여 볼 뿐
김성로 [생, 그 쓸쓸함으로] 458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8
生, 그 쓸쓸함으로 / 솔뫼 김성로
날이 추우니
옷을 자꾸 두텁게 껴입게 된다.
그렇게 힘차게 흐르던 임진강 물도
모두 얼어버렸다.
계절이 지나면 봄은 오려니와
두터운 업장은 어이 녹이리
마음에 번뇌와 애증이 켜켜이 쌓이니
다만 그 무상함을 곰 삭여 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