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달빛 창가에서]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8
겨울 창가에 앉아... / 혜안 보경화
서녘 노을 따라 흘러 보내야
하는 줄 다짐 했습니다.
피어남을 잊은 채 꿈꾸는 모습
얼지 않도록 窓가에 내려놓고
이름도 잊은 채
흘러가는 시간도 버리고
애타게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어둑어둑 안개 짙은 하늘
님 생각 熱情이니
서리낀 유리
입김으로 그려진 흔적
사랑의 여운 외로움에 떨려 옵니다.
보고 또 보아도
그리운
내 님,
달빛 드문 하늘에 이슬이
떨어질 듯 울먹이고 있습니다.
글 출처 : http://blog.daum.net/zee6486/14397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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