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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시(picture poem)

사랑합니다

김성로 [사랑합니다]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8

 

 

사랑합니다 / 임주희


정념의 옷을 벗어 버리라고

언제가 시작이며 끝인가를

과거와 현제를 드나들며

얻은 것과 잃은 것의 교차는

무의미한 생의 산물이라고

인생은 무에서 무로 가는 것이라고

타이르는 마음 하나가 여기에 있어


세월보다 깊은 상처도

사념과 정념의 옷을 벗어 버리고

빛 속에서 나르는 나비처럼

자유로이 발산하는 빛처럼

빛의 동행이 되어

사랑의 불씨 꺼지지 않도록

사랑의 불씨 지키는 우리는

운명의 동행인


진실한 사랑을 하지 않은 이는

진실한 사랑을 알 수 없어 

나는 나의 인생에 있어서

인생 최대의 동행인의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당신의 그 진실한 사랑에

감사와 사랑을 보내고  싶다


당신을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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