梨花(이화)에 月白(월백)하고
시 : 박정연 그림 : 김성로
꽃도 한 시절 바라보는 이 없이 한줄기 비라도 들이친다면 순간 져버릴 설움인것을 |
한 때 고운 빛 달빛에 익은 수줍음 꽃등불이 눈부셔 잠시 고개 돌릴 뿐
가라앉은 향기에 순백의 숨결 고르는 살그머니 감춘 연심 뉘라서 감히 무심하리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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