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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시(picture poem)

[스크랩] 내 삶의 뜨락에 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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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뜨락에 핀 그대 /白淡


                           
사노라니 수많은 인연의 江
어떤 인연은 눈물이 되고
어떤 인연은 꽃이 된단다

모진 바람에 쓰러져 누워
아무런 희망도 꿈꾸지 않던 날
당신은 내 삶의 뜨락에
소롯이 내려 앉았다

향기로 내게 오신 내 님
깊은 맛 나는 사랑
잠시도 떼어질수 없는 질긴 인연으로
영원히 내 삶의 뜨락에서 함께할
님이여!~

해맑은 내 마음 자리
당신 향기 가득하고
초 여름
초록 잎사귀에 앉은 빗물 에도

우리 사랑이
소박한 모습으로
묻혀져 있다

 

 

 

 

출처 : 한국영상문학협회
글쓴이 : 김성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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