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빛 그리움
시 : 박정연
그림 : 김성로
들꽃 한 송이
들풀 한 움큼
햇살에 물든 청아함에 눈뜨고
구름 한 점
바람 한 줄기
여유 머금은 미소가 저만치서 손짓하면
풀빛 추억
하늘빛 소망
입술에 닿기전 톡톡 터져서
눈가에 이슬
강가에 드리울 때
안타까운 마음엔 바람빛 그리움만이
|
'그림과 글 > 그림과 시(picture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설헌 달빛에 마음 내리고(임미연) (0) | 2008.06.26 |
---|---|
새벽에 길을 나선다(切苾) (0) | 2008.06.23 |
나는 당신의 꽃이 되고 별이 되고 싶다(서정부) (0) | 2008.06.15 |
별을 쳐다보며(김석규) (0) | 2008.06.13 |
물의 눈(서귀순) (0) | 2008.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