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 2010.(9.12, 일)
연일 관람객으로 북적이는 코엑스 전시장
그 열기로 후끈하다.
아침 일찍 전시장을 찾은 박영일선생님
ㅗ
남유정시인과 친구분
남유정시인의 글에서 느껴지는 자애스럽고 섬세한 이미지가
전시장 입구에서 보는 순간 그대로 전달되어 한 눈에 알아보았다.
고병태교감선생님, 종억기 금릉중학교 교장선생님.
두 분은 어제 대구까지 11시간을 차에 시달리고도 힘들게 전시장까지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다.
김경성시인
독특한 감성세계를 지닌 김경성시인은 오랜 시간 작품 앞에 머무르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와주셨다. 집중력이 대단하신 분.
캐나다에서 온 바이런씨
그냥 한번 전시장에 들려보라고 했었는데
정말 찾아와 깜짝 놀라고 반가웠다.
가족나들이를 오신 이진희작가
김용해교수님과 김연화작가
이미 내 작품을 2점 소장하고 있으면서도 작품 10점을 더 사고 싶다며 웃으시는 고붕주교육장님과 김미희작가
이 빌딩 숲은
아무리 둘러 보아도 잘 적응이 안된다.
전시장을 나오니 오랜 장마가 끝나려는지 하늘이 밝아지고 있었다.
환쟁이는 작업을 하면서 삶의 넋두리를 풀어놓고
감상자는 그 흔적을 보며 새로운 경험을 얻는다.
작품에 담은 작가의 혼과 열정을 한 눈에 본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차라리 글로 쓰겠다.
수많은 관람자를 보며 우리 모두 새로운 경험에 얼마나 목말라 하는지 새삼 느껴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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