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아주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는 길
이 땅에서
교육을 한다는 것은
목숨을 던져야 하는 길
쓴 술 한 잔에
깊게 묻어두었던 응어리 한자락
슬그머니 풀어 놓는다.
가장 감동적인 강의를 해 주신 박동규교수님과 함께
* 박동규(朴東奎, 1939년 1월 16일 ~ )는 대한민국의 국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이다. 시인 박목월의 아들이다.
경상북도 월성에서 태어나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졸업했고 1962년 《현대문학》에 〈카오스의 질서화작용(秩序化作用)〉,〈언어·성격·행동〉으로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1969년부터 1984년까지 서울대학교 교양과정 전임강사와 조교수, 부교수를 두루 역임했고 1984년부터 2004년까지 동 대학의 국문학과 교수로 있었으며, 2008년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1] 주로 분석비평적 방법을 취하면서 대표작으로는 《현대소설기술(現代小說技術)》 및 《구조론》등이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현대문학상 평론부문상과 2004년에는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아무나 만나도
서로 흉중을 털어 놓다 보면
이리저리 서로 연관되는 우리나라 사람
정이 솟는다, 흥이 솟는다.
이 많은 꽃
하나하나 살펴보아도
키가 작다고 부끄러워하는 꽃은 없다.
그늘에 있더라도 모두 스스로 당당하다.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당당하게 빛이 나면 좋겠다.
교원대 미술관 구석에 있는 조각이 눈길을 끌었다.
어떤 의미일까?
조상들은 바위도 암바위와 숫바위로 이름 지었었다.
형상의 상징이야 나름의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조각가들은 양의 볼륨감에 유독 많은 신경을 쓴다.
이 작품의 포즈도 볼륨감을 효과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설정된 것이다.
'가다림'이라거나, '갈망', '사랑' 등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형, 볼륨, 조형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가져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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