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이델부르그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르고
깔끔한 산과 붉은 기와지붕이 어울린 동화 속 세상
소박한 정결함과 절제된 아름다움
난잡스럽지 않은 청결함 속에
번뜩이는 치밀함을 본다
가슴 속에 은은히 스며드는 두려움
철저하게 계산되어진 환상의 세계
돌조각으로 포장된 광장 한가운데
자유로운 집시의 모습으로 뒹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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