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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글(MY WORK)

산길 / 김성로





산길 / 김성로

 

홀로

산길을 걸으면

가끔 뒤에서

어머니의 깊은 한숨소리가 들린다

혹시나 하여 돌아보면 아무도 없다

가슴으로 파고드는 그 한숨소리에는

서러움과 이유모를 눈물과

다정한 포근함이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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