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바람 같은 인생] 14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2
바람 같은 인생
무중무
어느 곳에서 불어오던
바람이 멈출 수 없듯이
어느 곳에 태어나도
지나가는 존재인 걸.
아!
인생은 바람이어라.
바람을 멈추게 할 수 없듯이
부와 명예도,
권세도 바람과 같은 것을
왜 쫓아가려 하는가?
오늘도 거리마다
헛걸음만 바람을 일으킨다.
'그림과 글 > 그림과 시(picture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을 향한 기도 (0) | 2007.05.16 |
---|---|
별빛을 머리에 이고 (0) | 2007.05.11 |
아직도 수노루에는 노란 꽃다지가 피어있을까 (0) | 2007.05.11 |
이곳에서 살리라2 (0) | 2007.05.10 |
그리움에 젖어 (0) | 2007.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