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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글(MY WORK)

지금 뭐하니?

김성로 [뭐하니?]  2001

 

지금 뭐하니?


 

뭐?

장래의 일이 걱정스럽다고?

하긴, 걱정되지 않는 사람은 없을걸.


그런데 해답은 찾았니?

점장이가 아니니 어떻게 아냐고?

그럼, 해결될 수 없는 고민이구나.


그런데

오늘 하늘이 어떤 색이었지?


그런걸 쳐다볼 시간이 없었다고?


때로는

사소해보이는 주변의 것들이

중요한 의미로 다가와 해답이 되기도 하지.

너무 자기생각에 집착하지만 않는다면...

 

무엇이 되려하는 것 보다

지금 무엇을 느끼느냐가

더 더 더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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