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부부]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5
살암시난 살아저라
友香 강학로
무쇠 솥 보리낭 불
눈물 콧물 시름 앓이
뙤약 볕 담 그늘 아래
애기 구덕 흥글던
큰애기 설잠자고
이고랑 매곡 저고랑 매민
초불은 그냥 저냥
마음은 고달퍼도
사는 재미
소록
소록
매눌아기 졸린 눈 앞세워
본향가며 하는 말
살암시난 살아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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