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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글(MY WORK)

씨앗

김성로 [ 씨앗 ]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1

 

놀랍다.

씨를 뿌리면 싹이 난다.

작은 씨도 생명이다.

 

 

               무우씨를 뿌리고 단지 2일이 지났을 뿐인데 푸른 싹이 나온다.

               너무도 신기하여 들여다 보고 또 들여다 보고.......

               까아만 볼품없던 작은 씨앗. 어디에 이 생명이 숨어있었던 것일까?

 

               지금은 공부도 잘 못하고, 어리숙하기만 한 아이들

               그래, 너희들은 씨앗이다. 작고 까아만 씨앗이다.

               너희가 스스로 자신을 찾을 때, 저 무우싹처럼 발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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