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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글(MY WORK)

동심초


솔뫼 김성로作 [꽃잎 편지]

 

 

 

동심초(同心草) - 설도(薛濤) 시, 김안서 역시, 김성태 곡

 



소프라노 조수미


소프라노 신영옥

 

소프라노 홍혜경


소프라노 이규도 

 


팝페라 가수 임형주


바이올린 연주

 


테너 엄정행


안산시립합창단 - 지휘 박신화

 

수원 시립 합창단


Sofia Solists Chamber Ochestra, 지휘 최용호


 

 

 

   春望詞 四首(춘망사 4수); 봄날의바람;- 설도(薛濤)


    花開不同賞 (화개불동상)   꽃피어도 함께 즐길이 없고
    花落不同悲 (화락불동비)   꽃 져도 함께슬퍼할 이 없네
    欲問相思處 (욕문상사처)   묻노니, 그대는 어디계신고
    花開花落時 (화개화락시)   꽃 피고 꽃 질때에
    攬結草同心 (람결초동심)   풀을 따서 한 마음으로 맺어
    將以遺知音(장이유지음)    지음의 님에게 보내려 하네
    春愁正斷絶 (춘수정단절)   봄 시름 그렇게 끊어 버렸건만,
    春鳥復哀吟(춘조복애음)    봄 새가 다시 슬피우네
    風花日將老(풍화일장로)   
꽃은 바람에 시들어가고
    佳期猶渺渺(기기유묘묘)    만날 날은 아득히 멀어져가네
    不結同心人 (불결동심인)   마음과 마음은 맺지 못하고
    空結同心草 (공결동심초)   헛되이 풀잎만 맺었는고
    那堪花滿枝(나감화만지)   
어찌 견디리 꽃 가득 핀나뭇가지
    번作兩相思 (번작양상사)   괴로워라 사모하는 마음이여
    玉箸垂朝鏡 (옥저수조경)  눈물이 주르르 아침 거울에 떨어지네
    春風知不知 (춘풍지불지) 
봄바람은 아는지모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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