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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시(picture poem)

그리움의 바다 / 박원혜

 

 

 

 

 

그리움의 바다

                              시 :  박 원 혜

                           그림 :  김 성 로

 

 

네가 그리워

늘 그곳으로 간다

 

촘초롬히 접혀지는

하얀 드레스는

내 마음을 감싸는

봄의 왈츠

 

가물대는 수평선

저 끝에

살그마니

나부끼는 너의 모습

 

메아리 메아리

메아리 되어

그리운 내 마음이

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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