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 로마의 판테온(pantheon)신전
BC 20년
고대 로마의 장군 아그리파가 세운 신전
두 번의 붕괴로 세 번째 세운 건물
그래서 일까. 2000년의 세월에도 당당하고 웅장하다
헤아릴 수조차 없는 수많은 벽돌들의 견고한 쌓음
노예들의 힘든 고통과 땀과 채찍에 엉겨 붙은 검붉은 피
쌓다 붕괴되고 다시 쌓고 더 보강하고
그렇게 이루어진 불가사의한 도움 형 천정
소원이던 판테온에 묻힌 천재화가 라파엘로여
예술이란 정성보다 더한 것이 없음을
실로 값진 것은 로마의 권력이 아닌
이름 없는 건축가의 끝없는 도전이었음을
라파엘로여, 묻노라
신으로 묻혔는가, 장인으로 묻혔는가?
판테온의 외벽 - 벽돌로 쌓은 모습, 당시 콘크리트 형식의 접착으로 쌓았으나 그 후 이 기술이 실종되었다고 함.
벽돌의 아치모양의 쌓음으로 로마의 지진에도 견딘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떻게 설계하고 쌓았을지 의문이다. 내 생각에는 먼저 아치 모양으로 건축 후 그 안을 다시 보강하여 쌓은 것으로 추측된다.
천정 돔의 구멍 오쿨루스. 신전 내부의 채광을 위한 약 9m의 구멍. 이 구멍으로 비나 눈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나 바닥의 모양이 가운데가 부른 것으로 보아 나름 배수 기능을 고려한 듯 보인다.
바실리카양식
라파엘로의 무덤
판테온 신전 앞에 이집트의 오벨리스크가 전리품인양 세워져 있으나
로마에는 오벨리스크가 약 18개가 있대나............
판테온 신전의 기둥은 코린트 약식이다.
묘한 것은 신전이 낮은 곳에 있으므로 더욱 웅장해 보인다는 점.
이 건축물은 르네상스 시대 도움형 건축의 교과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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