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포로 로마노
살아간다는 건 무얼까
거대한 석상을 세우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했던
로마제국의 무수한 영웅들
세월의 흐름에 부수어져 돌무더기 자취로 남아
호기심으로 떠돌던 나그네 발밑에 뒹굴고 있다
제국의 흥망성쇠를 떠올리며
역사 속에 영원한 것이 없음에 가슴이 저려온다
나 또한 지상에 머무르다 사라지는 것
더 잘살아 보겠다고 바둥거리는 몸짓의 파편들이
수천 년의 풍상에 마모된 차가운 대리석 조각처럼
포로 로마노의 잔해위에 드리워지고 있다.
고대 로마의 유적지, 포로 로마노(Foro Romano)
베니치아광장(Piazza Venezia)과 콜로세움(Colosseo)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로"라는 뜻은 공공 광장이라는 의미로 또한 "포럼"이라는 말의 어원이 여기에서 생겼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상업,정치, 종교등의 시민생활에 필요한 기관의 모든 것들이 밀집해 있던 지역이였다.
로마의 중심지로써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그리고 쇠퇴와 멸망이라고 말하는 로마 2500년의 역사의 무대가 되었고, 중심이 되는 곳을 제외한 많은 건물들이 283년에 대화재로 소실되었다.
바실리카 에밀리아(Bcilica Aminlia)와 시저 신전(Templum Caesar), 원로원(Curia), 개선문,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 새턴신전,바실리카 율리아,베스타신전,베스타신녀의 집의 흔적,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 로물루스의 신전, 콘스탄티누스의 바실리카등 다양한 유적들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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