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콜로세움
위압적인 고대 석조건축의 위용
경기장을 가득 메웠을 로마시민들의 함성
검투사들의 결전과 맹수의 울부짖음 사이로
황제의 집정을 위한 도구로써
수많은 피와 목숨들이 사라져 갔을 현장
그 모든 역사의 무게에 마음만 점점 두려워지는데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 로마병정들이 의기양양 행진했었을
콜로세움과 개선문 사이의 투박한 도로 위
당시와 변함없이 하얀 낮달만 무심히 떠있을 뿐
고단한 로마의 하루는 다시 어둠 속으로 잠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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