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 김성로
길을 가다 보면
강도 있고, 산도 있습니다
가시밭길도 있고, 함정도 있습니다
가슴엔 푸른 꿈과
맑은 눈빛을 가진 우리
아직
우리의 팔과 다리는 너무 연약합니다
길을 가다 보면 알게 됩니다
포기하고 쓰러진 자들은
팔과 다리가 약해서가 아니라
꿈과 눈빛을 잃어버린 사람이라는 것을요
길을 가다 보면
동행자를 만날 것입니다
아무리 어린 나이와 신분이라도
푸른 꿈과 맑은 눈빛을 가진 자는
내 길의 진정한 스승이랍니다.
길은 앞으로 뻗어 있습니다
많은 유혹이 있고
때론 바보 같다는 비난도 들을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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