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줄타기 김성로 [가슴에서] 140*45cm, 한지위에 아크릴. 1999 외줄타기 / 화림 이세종 잎파리에 내린 하얀 햇살, 당신이었나 봅니다 하얀 햇살로 꼬은 동아 줄에 몸을 싣고 하늘 향한 춤사위 가슴에 내려 앉아 널뛰는 버선 발에 하늘하늘 가슴은 즈려 밟힙니다. 가슴에 얽힌 나락 그리움의 외줄타기 되어 님을 향한 .. 더보기 칼 춤 김성로 [나는 무엇인가]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1999 칼 춤 / 이오 푸줏간 아이야 칼을 가져 오너라 망나니 석양을 바라보며 칼춤을 추듯 인생살이 뒤돌아보며 휘둘러 보자꾸나 거추장스런 옷가지 군더더기 살갗일랑 잘라 버리자 남아 있는 한 줌 뼈 시는 삶의 곰국이야 더보기 달빛은 은빛으로 날리우고 김성로 [달이 웃는다]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1 달빛은 은빛으로 날리우고 동백꽃/서정부 이 밤 달빛은 은빛으로 날 리우고 고독이 애정으로 흐르는 시각 은은한 미소 가득히 머금고 후미진 곳까지 고루고루 뿌려진다 희망을 놓쳐버린 인생 부도난 사람들 가슴에도 철로 옆 빈민가에도 버려져 떠도.. 더보기 흔적의 의미 김성로 [생의 흔적] 80*8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0 흔적의 의미 서귀순 바닷가 모래밭에 사박 사박 길게 여운을 남기며 지나온 흔적들을 남겨 봅니다. 일렁이는 파도가 언제 그 흔적들을 지워갈지 모르지만 너무도 처연하게 제자리를 맴돌며 아스라한 흔적을 남겨 봅니다. 세월이 많이도 흘러 바람도 구.. 더보기 나의 사랑아 김성로[나의 사랑아]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3 나의 사랑아/성옥분 나의 사랑아 햇살이 눈 부셔도 비가 촉촉이 내려도 온통 그대 생각 뿐. 나의 사랑아 목소리 들은 걸로는 사진을 보는 걸로는 내 그리움에 갈증을 채울 수 없어라. 나의사랑아 언제라도 달려가면 얼굴 부댈 수 있으련만 그렇지 못함.. 더보기 가을이야 김성로 [가을이야]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2001 가을이야 김미경 시린 하늘을 떠난 찬 바람이 상처를 헤집고 지나기에 아픈 것은 아니다 미루지도 쉬지도 않고 어김없이 스쳐 흘러가는 시간이 아쉬워 그런 것도 아니다 다만 푸른 빛 뿌리는 하늘 아래에서 이다지도 붉게 타오르는 그것에 놀라 엉겁결.. 더보기 생의 축복 김성로 [생의 축복] 14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0 생의 축복 / 한인철 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이 세상이 특별한 대우를 해주지 않던가. 아침이면 푸른 풀잎 하나 소중시리 은 초롱을 맺혀주고 바람과 햇살도 그냥 스쳐가는 법이 없더라. 바람은 바람대로 푸른 가지 나뭇잎에 .. 더보기 회 상 김성로 [회상] 45*45cm, 한지위에 아크릴. 1999 회 상 / 서귀순 빛바랜 풍경 하나 들추면 가슴 한켠으로 밀려드는 그리움 일렁이는 바람의 무늬결 같은 선명한 기억의 흔적 한 잎 나뭇잎 같은 추억으로 하여 공복의 허기는 때로 포만의 희열을 만끽하려 가만 눈을 감는다. 그윽한 눈빛 너머 요동치던 심연의.. 더보기 이전 1 ··· 273 274 275 276 277 278 279 ··· 3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