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로 [심학산 생활] 70*70cm, 한지위에 아크릴, 2000
심학산 산골마을 수노루의 시골 농가 주택에는 작은 텃밭이 달려 있었다. 처음에는 상추나 파 등을 심다가, 토마토, 감자, 가지, 참외 등도 심었다. 심은대로 열매를 맺는 것이 너무도 신기했다. 자랑을 하려고 친구들을 부르니 가소로워서 웃기지도 않는다는 눈치다. 내가 봐도 열매가 부실하긴 하지만, 그 신비함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것이다. 친구들이 먹다 남긴 찌꺼기도 아까워서 다 먹어 버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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