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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그림과 시(picture poem)

자연의 이치

 김성로 [자연의 이치] 2001

 

 

바람 같은 인생

                      무중무


 

어느 곳에서 불어오던

바람이 멈출 수 없듯이


어느 곳에 태어나도

지나가는 존재인 걸.


아!

인생은 바람이어라.


바람을 멈추게 할 수 없듯이

부와 명예도,

권세도 바람과 같은 것을

왜 쫓아가려 하는가?


오늘도 거리마다

헛걸음만 바람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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